혼자서 · 전생 한 생
전생에 난 어땠을까?
네 사주 여덟 글자를 한 사람의 생으로 읽어볼게. 어느 자리에 있었고, 뭘 하고 살았고, 그게 지금 너한테 뭘 남겼는지까지.

신분과 직업이 정해져
왕족·양반·중인·평민·천민 다섯 중 하나로 자리가 잡히고, 그 안에서 네가 뭘 하고 살았는지까지 이름이 붙어. 두루뭉술한 말이 아니라 한 단어야.
한 생이 어떻게 흘렀는지
어디서 가장 셌고 어디서 꺾였는지를 네 자리로 나눠서 봐.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네 사주 안에 이미 있는 흐름이야.
그때의 무엇이 지금 남았는지
전생 얘기로 끝내지 않아. 그 생에서 넘어온 버릇이 지금 네가 뭘 할 때 튀어나오는지까지 짚어줘.
태어난 시간을 몰라도 괜찮아. 모르면 모른다고 표시하고, 그 자리에서 나오는 얘기는 단정하지 않아.
전생은 명리에 있는 항목이 아니야. 네 사주 안의 흐름을 한 생으로 읽은 것이라, 재미로 봐줘.
생년월일만 받으면 돼. 태어난 시간은 몰라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