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축乙丑
60갑자의 두 번째, 작은 화초가 옥토에 뿌리내린 형상
을축(乙丑)은 60갑자의 두 번째 자리에 놓인 코드입니다. 부드러운 음목 을(乙)과 차가운 음토 축(丑)이 만나, 한겨울 옥토에 깊이 뿌리를 내린 작은 풀의 형상에 비유됩니다. 일주에 놓이면 추운 땅 위에 화초가 자리 잡은 모습이라, 인내와 끈기, 실속을 상징합니다.
기본 구조
을목은 유연한 화초·덩굴이고 축토는 동지 직후의 차가운 옥토입니다. 축토의 지장간은 기(己)·계(癸)·신(辛)으로, 본기 기토에 더해 한기(癸)와 금(辛)이 함께 머무는 복합 지지입니다.
을목 입장에서 축토의 본기 기토는 편재(偏財)에 해당합니다. 일지에 재성이 들어 실속과 재물 감각이 발달하는 구조이며, 지장간 신금은 편관, 계수는 편인의 작용을 함께 보탭니다.
다만 한겨울의 차가운 흙은 을목을 얼리기 쉬운 양면성을 가집니다. 화기(火)가 들어와야 비로소 화초가 꽃을 피웁니다.
성격과 기질
겉은 부드럽지만 속은 단단합니다. 을목 특유의 적응력과 축토의 묵직한 인내심이 함께 자리해, 한 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끌고 가는 뚝심이 있습니다.
지장간이 셋이나 들어 내면이 복잡한 편입니다. 사람을 가려 만나며 신중하게 판단하지만, 마음을 연 상대에게는 깊은 정을 줍니다.
재성이 일지에 자리해 현실 감각이 좋고, 손해 보지 않는 결정을 내리는 데 능합니다.
직업과 재능
꾸준함이 자산이 되는 영역에서 빛납니다. 회계·재무·실물자산 운용·농업·식품·부동산이 잘 맞고, 손기술이 필요한 공예·디자인 분야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지장간 신금이 편관 작용을 하므로 의료·법무·관리직 같은 규율 있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편입니다.
관계와 연애
쉽게 마음을 열지 않지만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 갑니다. 을경합(乙庚合)으로 경금 일주와는 자연스러운 끌림이 있습니다.
축미충(丑未沖)으로 미(未)일주와는 변동이 큰 관계가 되기 쉽고, 자축합(子丑合)으로 자(子)일주와는 합의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일주 하나만으로 궁합을 단정할 수는 없으며, 두 사람의 전체 사주를 함께 살펴야 정확합니다.
건강과 주의점
을목은 간(肝), 축토는 비위(脾胃)와 한기(寒)의 자리를 상징합니다. 소화기와 간 기능을 평소에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축토의 한기가 강해 손발이 차거나 순환이 둔해지기 쉽습니다. 화기가 보충되는 시기에 컨디션이 회복됩니다.
관절·근육 계통도 축토의 영향이 닿는 영역이라 무리한 사용을 피하면 좋습니다.
주의할 합·충
을경합(乙庚合) — 인의의 합으로, 부드러움과 강단이 만나는 협업이 잘 풀립니다.
축미충(丑未沖) — 토 자체의 충돌입니다. 가족·재물 변동이 일어나기 쉬운 시기는 큰 결정을 미루는 편이 안전합니다.
축술미 삼형(丑戌未 三刑) — 축·술·미가 모이면 갈등과 시비가 누적되는 형국이라 평소 분쟁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을축, 더 궁금한 점
을축일주는 60갑자 중 몇 번째인가요?
60갑자의 두 번째 자리입니다. 천간 을(乙)과 지지 축(丑)이 결합한 코드입니다.
을축일주는 재물운이 좋나요?
일지 축토의 본기 기토가 을목에게 편재로 작용하기에 재물 감각이 발달한 구조입니다. 다만 월지·시주·대운 흐름에 따라 실제 재물운은 달라집니다.
을축일주 여자의 특징은?
겉은 부드럽고 속은 단단합니다. 인내심이 강하고 실속을 챙기는 성향이며, 지장간이 복잡해 사람을 가려 만나는 신중함이 있습니다.
을축일주에게 잘 맞는 직업은?
회계·재무·부동산·농업·식품처럼 꾸준함과 실물 감각이 필요한 분야가 잘 맞습니다. 의료·법무 등 규율 있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적응합니다.
을축일주 궁합은 어떤 일주와 좋은가요?
을경합으로 경금 일주, 자축합으로 자수 일주와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축미충으로 미일주와는 변동이 큰 관계가 됩니다. 일주 궁합은 참고일 뿐, 전체 사주를 함께 봐야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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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