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四柱
태어난 연·월·일·시를 네 기둥으로 풀어내는 명리학의 출발점
사주(四柱)는 '네 개의 기둥'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태어난 연, 월, 일, 시 — 네 시점을 각각 천간 한 글자와 지지 한 글자로 표시해 모두 8글자의 코드로 만든 것이 사주팔자입니다. 이 8글자의 관계와 흐름을 읽는 학문이 명리학입니다.
사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사람이 태어난 시점은 시간 단위로 네 가지 — 연, 월, 일, 시로 나뉩니다. 명리학은 이 네 단위 각각에 천간(天干) 한 글자와 지지(地支) 한 글자를 짝지어 부여합니다.
예를 들어 1990년 5월 13일 오전 9시에 태어난 사람의 사주는 '경오(年) · 신사(月) · 정해(日) · 을사(時)' 식으로 표기됩니다. 이때 각 두 글자가 하나의 '기둥(柱)'을 이루며, 4개의 기둥을 합쳐 사주(四柱)라 부릅니다.
각 기둥은 60갑자 코드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천간 10개와 지지 12개가 음양에 맞게 결합해 60가지 조합이 만들어지는데, 이 60갑자가 60년·60일·60월·60시 단위로 순환합니다.
사주에서 무엇을 보는가
사주의 8글자는 단순한 출생 정보가 아니라, 그 사람의 본성과 환경, 흐름을 읽는 단서입니다.
8글자 사이의 오행 분포(목·화·토·금·수)를 보면 어떤 기운이 강하고 약한지, 어떤 균형이 자연스러운지 드러납니다. 일간(일주의 천간)을 기준으로 본 십성 관계는 사람·돈·일·자식과의 관계 양상을 보여줍니다.
또한 글자 사이의 합·충·형은 어떤 관계가 부드럽게 연결되고 어떤 관계가 어긋나는지를, 신살은 특수한 자질과 주의점을 알려줍니다. 대운과 세운은 시간에 따라 어떤 기운이 들어오는지를 풀어 흐름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사주의 한계
사주는 '정해진 운명'을 보는 도구가 아닙니다. 같은 8글자라도 환경, 선택, 노력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또한 사주는 단순화된 코드 체계입니다. 분 단위가 아닌 시(2시간) 단위로 끊기 때문에, 같은 시각대 출생자는 같은 사주를 갖습니다. 그만큼 폭넓은 일반론이며, 결정적 예측이 아니라 경향과 가능성에 대한 해석으로 보아야 합니다.
사주, 더 궁금한 점
사주와 띠는 다른가요?
다릅니다. 띠는 태어난 해의 지지 12개(자축인묘…) 중 하나로 한 글자만 보는 것이고, 사주는 8글자(년·월·일·시 각각 천간+지지)를 모두 봅니다.
양력과 음력 중 무엇으로 보나요?
사주는 절기(양력 기반)를 기준으로 합니다. 만세력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변환하므로 사용자는 본인이 알고 있는 양력 또는 음력 생일을 입력하면 됩니다.
출생시각을 모르면 사주를 못 보나요?
시주만 빠진 채로 6글자(년·월·일)로도 분석은 가능합니다. 다만 시주가 빠지면 자식궁·노년 흐름·일부 신살 정보가 빠져 정확도는 다소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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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2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