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수채화 일러스트 — 두루미 매거진 연예인 사주

소지섭 을축일주, 겨울 화단에 뿌리내린 결

1977년 11월 4일 양력, 을축(乙丑)일주. 부드러운 을목이 한겨울 언 흙 위에 앉은 자리예요. 세 기둥 안에 물은 한 칸도 없고 불은 둘 — 배우 소지섭의 원국을 한 칸씩 짚어 봅니다.

2026.07.31읽는 데 11조회 –사주보는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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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프로필 기준 명리학적 풀이입니다. 생시 미상이라 시주는 추정값이에요. 본인의 실제 성격·미래를 단정하는 글이 아닙니다.

사주 원국

소지섭배우

을축(乙丑)일주
1977.11.04 · 양력 · 시 미상
시 미상

신살

길한 기운과 주의할 기운이 반반이야. 균형이 중요해

화개살
중성

학문·예술 재능 · 일주

공망-월지
중성

기운이 비어있음 · 월주

시주 미상으로 일부 변동 가능

출처: 공개된 프로필 기준 · 위키백과 (2026-07-31 확인)

2026년 7월, 금요일과 토요일 밤의 안방이 드라마 한 편으로 쏠렸어요. SBS '김부장'이 최종회에서 23.0%를 기록했고(자체 최고는 8회 23.1%), 한국갤럽이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물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 조사에서 선호도 18.9%로 1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달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에서도 맨 앞자리였고요. 주인공은 배우 소지섭이에요. 그런데 이 사람의 출발점은 무대가 아니라 물이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수영부 주장, 주 종목은 평영. 전국소년체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였어요. 명리로 원국을 세워 보면 이 대목이 묘합니다. 1977년 11월 4일 양력생, 을축(乙丑)일주. 세 기둥 여섯 글자 안에 물이 한 칸도 없어요. 대신 불이 둘, 흙이 둘입니다. 태어난 시는 공개돼 있지 않아 이 글은 년·월·일 세 기둥만 놓고 봤어요. 풀 한 포기가 한겨울 언 흙 위에 앉아 있고, 저만치 앞 기둥에서 불빛 둘이 그 땅을 데우는 그림 — 이 겨울 화단을 한 칸씩 짚어 봅니다.

한 문장으로 옮기면 — 언 흙 위에 앉은 풀 한 포기

을목은 열 천간 중 두 번째, 음의 나무예요. 갑목이 우뚝 솟은 큰 나무라면 을목은 풀과 꽃과 덩굴입니다. 환경에 휘감기며 살아남는 부드럽고 끈질긴 생명력이 본질이고요.

그 아래 축토가 있어요. 축은 한겨울, 절기로는 소한에서 대한 사이의 흙입니다. 표면은 얼어 있는데 그 안에 봄의 씨앗을 품고 있는 자리예요. 지장간이 기토·계수·신금 셋이라 단순한 흙이 아니라 여러 기운이 함께 응축된 복합 지지고요.

을축일주는 60갑자의 두 번째 자리입니다. 명리는 이 조합을 차가운 옥토에 깊이 뿌리를 내린 작은 풀의 형상으로 봐요. 겉은 부드러운데 속은 단단하고, 한 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끌고 가는 뚝심이 함께 붙는 배치입니다.

다만 한겨울의 흙은 풀을 얼리기 쉬운 양면성을 갖습니다. 명리가 을축을 두고 '화기가 들어와야 비로소 화초가 꽃을 피운다'고 적어 둔 이유예요. 이 원국에서 그 불이 어디 앉아 있는지는 조금 뒤에 나옵니다.
소지섭 사주 세 기둥 — 년주 정사(丁巳), 월주 경술(庚戌), 일주 을축(乙丑, 강조), 시주 미상
소지섭의 사주 기둥. 가운데 을축(乙丑)이 본인 자신을 뜻하는 일주예요. 태어난 시는 공개되지 않아 시주는 비워 두고 봅니다.

일간과 일지 — 부드러운 풀이 찬 흙을 만나면

일간은 사주에서 '나 자신'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소지섭의 일간은 을목이에요. 을목은 정면으로 밀기보다 감고 오르며 자리를 잡는 글자예요. 그런데 이 원국에는 그 을목을 받쳐 줄 물이 한 칸도 없고, 대신 년주 두 칸이 통째로 밖으로 꺼내 쓰는 별입니다. 안에서 채워 주는 손은 없는데 밖으로 내보내는 통로만 열려 있는 셈이라, 버티는 힘이 성격이 아니라 구조에서 나오는 배치입니다.

일지는 배우자 자리이자 본인의 가장 가까운 환경이에요. 축토의 본기인 기토는 을목에게 편재가 됩니다. 일지에 재성(돈과 실물을 상징하는 별)이 앉으면 현실 감각이 좋고 손해 보지 않는 판단에 능한 배치로 봐요.

여기에 축토 지장간의 신금은 편관, 계수는 편인 작용을 함께 보탭니다. 한 칸 안에 셋이 들어 있으니 내면이 단순하지 않아요. 사람을 가려 만나고 신중하게 판단하지만, 마음을 연 상대에게는 깊게 가는 결로 풀립니다.

12운성으로 일지 축을 보면 쇠(衰)입니다. 정점을 지나 기운이 가라앉기 시작하는 단계인데, 현대 명리는 이 자리를 노련함과 신중함으로도 읽어요. 큰 야망을 앞세우기보다 안정과 깊이를 택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오행 — 불이 둘인데, 물은 한 칸도 없어요

세 기둥 여섯 글자의 오행을 세어 보면 이렇습니다. 불 둘, 흙 둘, 나무 하나, 쇠 하나, 물 없음.

을목에게 물은 나를 낳아 주고 기대게 하는 오행이에요. 임수는 정인, 계수는 편인 자리가 됩니다. 그 칸이 세 기둥 위로는 비어 있어요.

강약은 신약으로 잡힙니다. 나를 돕는 글자가 하나, 힘을 가져가는 글자가 다섯이고, 득령·득지·득세 세 자리 모두 해당하지 않아요. 여기서 짚어 둘 게 하나 있습니다. 네 번째 잣대인 득시는 시지를 보는 자리라, 시가 미상이면 판정 자체를 하지 않고 세 항목으로만 봅니다. 미해당이 아니라 아예 재지 않는 칸이에요.

신약은 좋고 나쁨의 이름표가 아닙니다. 본인의 추진력으로 밀어붙이기보다 흐름을 읽고 그에 맞춰 움직이는 성향이 자연스럽게 발달하는 사주로 봐요. 외부 변화에 민감한 대신, 그 민감함이 상황을 빨리 읽어 내는 능력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불 둘. 년간 정화와 년지 사화가 나란히 앉아 있어요. 언 땅을 데울 화기가 뿌리 자리에 통째로 놓인 셈입니다.

소지섭 사주 오행 분포 — 화 2, 토 2, 목 1, 금 1, 수 0
오행 분포. 불과 흙이 둘씩이고 물은 한 칸도 없어요. 시주가 없어 득시는 판정하지 않고 세 항목으로 강약을 봅니다.

십성 — 내보내는 별과 감당하는 별

십성은 일간을 기준으로 나머지 글자에 붙이는 이름표예요. 세 기둥 위로 드러나는 다섯 자리는 이렇게 붙습니다. 년간 정화가 식신, 년지 사화가 상관, 월간 경금이 정관, 월지 술토가 정재, 일지 축토가 편재예요.

세 기둥에서 읽히는 다섯 자리
  • 년주는 통째로 표현의 별 — 식신과 상관이 나란히 앉아 있어요
  • 월간에 정관 한 칸 — 규범과 책임을 지키는 자리
  • 월지와 일지에 정재·편재 — 실속을 재는 감각이 둘
  • 드러난 다섯 자리에 기대는 별인 인성은 없어요

표현하는 별이 뿌리 자리에 통째로 놓였다는 건, 어릴 때부터 자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이 몸에 붙는 배치라는 뜻이에요. 반대로 받쳐 주는 별은 겉으로 한 칸도 없습니다. 대신 일지 축토의 지장간 안에 계수가 편인으로 들어 있어요. 기대는 힘이 밖에 걸려 있지 않고 안쪽 창고에 저장돼 있는 셈입니다.

받는 자리는 작고 내보내고 감당하는 자리가 넓은 구조 — 명리가 신약이라고 부르는 그림이 바로 이겁니다. 도움을 청하기보다 혼자 감당하는 쪽이 익숙해지기 쉬운 배치이기도 해요.

소지섭 십성 배치 — 식신·상관·정관·정재·편재와 드러난 자리에 인성이 없는 구조
세 기둥에 붙는 십성 다섯. 년주는 통째로 표현의 별이고, 겉으로 드러난 자리에 인성은 없습니다.

한 칸에 넷이 겹쳐요 — 월지 술의 정체

월지는 사회와 직업을 보는 자리이자 사주 전체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글자로 꼽힙니다. 소지섭의 월지는 술토인데, 이 한 칸에 서로 다른 체계 넷이 동시에 걸려요.

먼저 신살부터 갈래를 나눠 볼게요. 일반 신살로는 화개살과 공망이 잡히고, 12신살로는 년지 사에 지살, 월지 술에 반안살, 일지 축에 화개살이 붙습니다. 두 체계는 잡는 기준이 달라서 이렇게 나눠 적는 게 정확해요.

반안살은 '반(攀)'이 오른다, '안(鞍)'이 말 안장이니 안장에 올라타는 모습입니다. 승진·인정·명예의 기운을 뜻하고, 길흉은 중립으로 분류돼요.

그런데 같은 칸에 공망이 겹칩니다. 을축은 갑자순에 속해 술과 해가 공망인데, 그 술이 월지에 그대로 앉아 있어요. 명리는 월지 공망을 두고 부모나 직장 같은 자리의 인연이 옅어질 수 있는 신호로 읽으면서도, 흉이 들면 흉도 함께 옅어지는 양면성을 같이 봅니다. 그리고 합이나 충이 들어오면 공망은 풀린다고 보고요.

여기에 12운성 묘(墓)까지 겹칩니다. 활동을 마치고 응축돼 보관되는 자리, 창고에 해당하는 단계예요. 월주에 묘가 들면 사회 활동에서 누적과 축적이 강점이 된다고 봅니다.

명예의 별과 실속의 별이 앉은 칸이, 동시에 비어 있고 응축돼 있어요. 밖으로 요란하게 터지기보다 안으로 쌓이는 방식으로 읽는 배치입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월지 술과 일지 축은 서로 축술형(丑戌刑)을 이뤄요. 세력을 믿고 부딪힌다 해서 지세지형이라 부르는 자리인데, 같은 흙끼리라 밖으로 요란하게 터지기보다 안에서 눌리는 쪽으로 봅니다. 앞에서 본 창고 두 칸이 서로 맞물려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소지섭 월지 술 한 칸에 겹친 넷 — 정재·반안살·공망·12운성 묘
사회와 직업을 보는 월지 술 하나에 십성·12신살·신살·12운성이 함께 걸립니다.

화개와 지살 — 자리를 바꿔 온 사람

화개는 두 체계 모두에서 잡히는데, 재밌게도 같은 칸을 가리켜요. 일반 신살의 화개는 년지나 일지의 삼합 끝 글자로 보고, 12신살의 화개는 년지 삼합의 마지막 글자로 봅니다. 이 원국은 년지가 사, 일지가 축이라 사유축 삼합의 끝 글자인 축이 양쪽 기준에 모두 걸려요.

화개살의 '화개'는 임금의 수레 위를 덮던 화려한 덮개를 뜻합니다. 겉은 화려한데 그 안은 외로움과 깊이를 품고 있다는 뜻이에요. 학문·예술·종교·철학처럼 정신적 깊이를 요구하는 영역의 별이고, 일주에 들면 본인이 사색적이며 내면의 깊이를 좇는다고 봅니다. 화개가 식상과 함께 놓이면 예술·창작 쪽으로 풀리는 경향이 있다고도 하고요. 앞에서 본 대로 이 원국의 년주는 통째로 식상입니다.

년지 사에 붙는 지살은 12신살 네 번째 별이에요. 거주지·근무지·환경의 변동을 상징하고, 한 곳에 오래 머무르기보다 자리를 옮기며 발전하는 명으로 읽습니다.

공개된 이력을 보면 자리를 바꾼 지점이 또렷해요. 고등학교까지 수영 선수였고, 1995년 청바지 브랜드 전속 모델로 연예계에 들어섰고, 1997년 드라마 '모델'에 단역으로 얼굴을 비치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물에서 카메라 앞으로, 다시 대본 앞으로 두 번 자리를 옮긴 셈입니다.

공개된 이력과 원국을 나란히 놓아 보면

데뷔 30년을 넘긴 배우입니다. 확인되는 이력을 시간순으로 세우고, 그 옆에 원국의 어느 칸이 포개어지는지 적어 봤어요.

시기공개된 이력포개어 읽히는 원국의 자리
1995년청바지 브랜드 전속 모델로 연예계 진출년지 사 — 이동과 환경 변동의 지살
2008년'영화는 영화다'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수상년주 정사 — 표현의 별 식신·상관
2008년 이후'G'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내며 음악 작업 병행일지 축 — 예술과 깊이의 화개
2018년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월지 술 — 명예를 뜻하는 반안살의 칸
2026년'김부장' 시청률 20% 돌파,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월주 경술 — 규범과 실속의 정관·정재

왼쪽은 공개된 이력, 오른쪽은 그 위에 포개어 읽히는 원국의 자리예요. 사주가 이력을 만들었다는 말이 아니라, 지나온 자리를 명리의 언어로 옮겨 적은 것뿐입니다.

받쳐 주는 별이 겉으로 없고, 사회 자리에는 응축과 비어 있음이 겹쳐 있고, 표현의 별은 뿌리에 통째로 놓인 원국. 이런 배치는 한 번에 크게 도약하기보다 오래 쌓아 올리는 방식과 결이 닿습니다.

명리가 앞일을 알려 주지는 않아요. 이미 지나온 길 위에 원국을 겹쳐 놓으면 어떤 자리가 반복해서 쓰였는지가 보일 뿐입니다.

본인의 화단엔 불이 몇 칸인가요

여기까지가 소지섭의 세 기둥에서 읽히는 그림이에요. 같은 을축일주라도 태어난 해와 달과 시가 다르면 화단 모양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불이 한 칸도 없어 언 땅이 그대로인 을축도 있고, 물이 넘쳐 뿌리가 잠기는 을축도 있어요.

그리고 이 글은 시주를 비워 둔 풀이입니다. 태어난 시가 들어오면 여덟 칸이 다 채워지면서 세 항목으로 보던 강약이 네 항목이 되고, 신살도 십성도 그림이 달라질 수 있어요.

본인의 화단엔 땅을 데울 불이 몇 칸이고, 비어 있는 칸은 어디인가요. 이건 짐작으로는 안 잡히고 생년월일시를 세워 놓아야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소지섭은 무슨 일주인가요?
공개된 생년월일(1977년 11월 4일 양력) 기준으로 을축(乙丑)일주입니다. 일간이 음의 나무인 을목, 일지가 음의 흙인 축토예요. 태어난 시는 공개되지 않아 시주는 비워 두고 봅니다.
Q. 사주에 물이 한 칸도 없으면 어떻게 보나요?
없는 오행은 그 자리의 작용이 다른 방식으로 채워진다는 신호로 읽어요. 을목에게 물은 기대고 배우는 인성 자리인데, 세 기둥 위로는 비어 있고 일지 축토의 지장간 안에 계수가 편인으로 숨어 있습니다. 밖에서 받는 대신 안쪽에 쟁여 둔 배치로 봅니다. 오행 하나가 비었다고 좋고 나쁨을 가르지는 않아요.
Q. 화개살이 두 곳에서 잡힌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신살은 잡는 체계가 둘이라서 그렇습니다. 일반 신살의 화개는 년지나 일지의 삼합 끝 글자로 보고, 12신살의 화개는 년지 삼합의 마지막 글자로 봐요. 소지섭은 년지가 사, 일지가 축이라 사유축 삼합의 끝 글자인 축이 양쪽 기준에 모두 걸립니다. 그래서 두 체계가 같은 칸을 가리켜요.
Q. 월지에 공망이 들면 어떻게 읽나요?
공망은 60갑자를 여섯 순으로 나눌 때 짝을 못 만나는 두 지지를 말합니다. 을축은 갑자순에 속해 술·해가 공망이고, 소지섭은 월지가 술이라 그 자리에 걸려요. 명리는 월지 공망을 부모나 직장 같은 자리의 인연이 옅어질 수 있는 신호로 보되, 흉이 들면 흉도 함께 옅어지는 양면성을 같이 봅니다. 합이나 충이 들어오면 풀린다고 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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